16대 국회에서는 대졸 이상 지역구 의원의 절반가량이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 이정규 연구위원이 펴낸 ‘한국사회의 학력·학벌주의’에 따르면 대졸 학력의 16대 지역구 의원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105명으로 전체의 48%였다.서울대 출신은 1,2대에 3%에 불과했지만 5대 10%,7대 18%,9대 23%,12대 30%,15대 33%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소수 특정대에 대한 특권과 학연에 의한 독점현상이 준제도화돼 존속된다면 조선시대 과거 교육에서 되풀이되었듯이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교육은 더욱 창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시적으로나마 지역과 소득계층 및 출신대를 고려한 인재할당제를 실시하고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종합대를 평준화해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육개발원 이정규 연구위원이 펴낸 ‘한국사회의 학력·학벌주의’에 따르면 대졸 학력의 16대 지역구 의원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105명으로 전체의 48%였다.서울대 출신은 1,2대에 3%에 불과했지만 5대 10%,7대 18%,9대 23%,12대 30%,15대 33%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소수 특정대에 대한 특권과 학연에 의한 독점현상이 준제도화돼 존속된다면 조선시대 과거 교육에서 되풀이되었듯이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교육은 더욱 창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시적으로나마 지역과 소득계층 및 출신대를 고려한 인재할당제를 실시하고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종합대를 평준화해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003-06-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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