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오피스텔에 돈 몰려 / 수도권 계약 늘고 일부 과열 조짐

상가·오피스텔에 돈 몰려 / 수도권 계약 늘고 일부 과열 조짐

입력 2003-06-12 00:00
수정 2003-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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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5·23 주택시장 안정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에서 주력상품이 사라진 대신 틈새상품이 반짝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각종 규제 강화와 아파트 분양권 전매금지로 재건축이 주력상품 대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사무실,상가,오피스텔 등 틈새시장으로 부동자금이 서서히 옮겨가고 있다. 상가나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과열조짐도 나타나고 있다.지난달 말 분양한 대전 관저주공 단지내 상가는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들 단지내 상가는 없어서 못팔 지경이다.또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쇼핑시설의 경우 한 사람이 뭉칫돈으로 10개 계좌를 분양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오피스텔도 5·23 이후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지난달 21일 분양을 시작한 서울 여의도 KCC파크타운 오피스텔은 5·23대책 이후 투자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면서 분양후 20여일 만에 계약률이 60%를 넘어섰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3-06-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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