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가 검증을 통한 대안제시라는 모범적인 환경활동을 통해 정부의 안일한 탁상 행정에 일침을 가했다.
녹소연이 최근 유사 석유제품 판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세녹스를 검증한 결과,자동차 연료로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정부의 기존 에너지 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휘발유보다 연비도 우수하고 대기오염 물질도 적게 나왔으며 알코올 성분으로 인한 엔진 부식도 크게 우려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녹소연은 “환경부와 산업자원부가 세녹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생산·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반박하며 “소비자의 요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이제라도 정책적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선 대기오염 저감과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대체 연료에 대한 객관적 검증체계를 마련할 것과 자동차 연료첨가제의 상용화를 법안에 포함시킬 것을 주문했다.
녹소연은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생활을 이끌어낸다는 모토로 지난 96년 창립됐다.
현재 상근12명과 각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이사진으로 활동하고 있다.‘쓰레기 반으로 줄이기’와 ‘녹색아파트 만들기’ ‘생활소음 줄이기’ 등을 전 국민적인 친환경 캠페인으로 정착시켰다.특히 99년 전개한 ‘신용카드 생활화’ 캠페인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희 정책부장은 “세녹스 문제로 정부가 시민단체나 업체와 힘겨루기를 하는 것은 중장기적인 에너지 정책에도 어긋나는 행위”라며 “화석연료는 고갈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친환경적 연료를 만드는 사업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조속히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
녹소연이 최근 유사 석유제품 판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세녹스를 검증한 결과,자동차 연료로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정부의 기존 에너지 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휘발유보다 연비도 우수하고 대기오염 물질도 적게 나왔으며 알코올 성분으로 인한 엔진 부식도 크게 우려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녹소연은 “환경부와 산업자원부가 세녹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생산·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반박하며 “소비자의 요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이제라도 정책적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선 대기오염 저감과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대체 연료에 대한 객관적 검증체계를 마련할 것과 자동차 연료첨가제의 상용화를 법안에 포함시킬 것을 주문했다.
녹소연은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생활을 이끌어낸다는 모토로 지난 96년 창립됐다.
현재 상근12명과 각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이사진으로 활동하고 있다.‘쓰레기 반으로 줄이기’와 ‘녹색아파트 만들기’ ‘생활소음 줄이기’ 등을 전 국민적인 친환경 캠페인으로 정착시켰다.특히 99년 전개한 ‘신용카드 생활화’ 캠페인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희 정책부장은 “세녹스 문제로 정부가 시민단체나 업체와 힘겨루기를 하는 것은 중장기적인 에너지 정책에도 어긋나는 행위”라며 “화석연료는 고갈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친환경적 연료를 만드는 사업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조속히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
2003-06-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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