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선 또 NLL월선

北어선 또 NLL월선

입력 2003-06-03 00:00
수정 2003-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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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북한 어선에 대한 해군 당국의 경고사격 하루 뒤인 2일에도 북한 어선들의 NLL 월선이 이어졌다.

북한 선박의 NLL 월선은 올들어 12번째이고,지난달 26일 이후 하루(29일)를 제외하고 매일 월선이 이어지고 있다.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 어선들은 이날 오전 5시40분쯤 연평도 서쪽 6.4마일 해상에서 NLL을 넘어 조업하다가 해군 고속정 2척과 초계함 1척이 출동,시위기동을 벌이자 6시6분쯤 북상했다.당시 해상에는 파고 0.5∼1.5m,가시거리 5마일로 기상이 양호한 상태였다.

합참은 해군의 전날 경고사격에도 불구하고 이날 북한 어선들이 다시 NLL을 넘은 것은 북한군의 묵인 아래 이뤄진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해군은 지난 1일 NLL을 넘어 조업하던 북한 어선들에 경고포격하며 강력 대응한 바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06-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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