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덕훈 행장은 22일 “현대 계열사들의 지원이 미흡할 경우 현대석유화학의 매각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SK글로벌 채권은행장 회의에 참석한 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의 계열사들이 채무 탕감에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채권단과 옛 계열사들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현재 ‘제 2의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현대석유화학을 LG화학-호남석유화학에 매각하기로 본계약을 맺었다.현대석유화학이 현재 정상적인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데다 매각 규모도 1조 7600억원에 달해 이번 매각건이 무산되면 옛 현대계열사들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기존의 채권에 대해 22.8%의 채무재조정을 한 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이 보유한 상거래 채권 2535억원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 채무재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옛 계열사들은 더이상의 추가 지원은 없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현대석유화학의 채권 199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지난주 채권단에 최종 공문을 보내 ‘빚탕감’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유영기자
이 행장은 이날 SK글로벌 채권은행장 회의에 참석한 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의 계열사들이 채무 탕감에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채권단과 옛 계열사들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현재 ‘제 2의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현대석유화학을 LG화학-호남석유화학에 매각하기로 본계약을 맺었다.현대석유화학이 현재 정상적인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데다 매각 규모도 1조 7600억원에 달해 이번 매각건이 무산되면 옛 현대계열사들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기존의 채권에 대해 22.8%의 채무재조정을 한 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이 보유한 상거래 채권 2535억원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 채무재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옛 계열사들은 더이상의 추가 지원은 없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현대석유화학의 채권 199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지난주 채권단에 최종 공문을 보내 ‘빚탕감’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유영기자
2003-05-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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