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교원 한쪽 성비 70% 안넘게 / 2005년부터 남녀평등 채용

초·중등교원 한쪽 성비 70% 안넘게 / 2005년부터 남녀평등 채용

입력 2003-05-13 00:00
수정 2003-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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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원을 새로 뽑을 때 한쪽의 성비가 70%를 넘지 않도록 하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도입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초·중등 교원 신규 채용때 일부 지역은 여성 비율이 90%를 넘는 등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이르면 2005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교원임용시험제도 개선위원회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원 신규 채용때 남녀 한쪽 성비가 70%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되 중등은 2005년부터,초등은 2005년 75%·2009년 70%로 단계적으로 적용토록 했다.

교사의 성비 불균형을 막기 위해 교대는 이미 신입생 한쪽 성비가 70% 안팎이 되도록 규정돼 있으나 실제 교원 임용시험에서는 합격자 남녀 성비가 지난해 초등은 25.4대 74.6,중등은 18.7대 81.3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시행되면 여성의 교원 진출을 사실상 줄이면서 남성의 채용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역차별 논란과 함께 여성계 반발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여 제도 개선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초등의 전체 교원 14만7497명 가운데 31.8%인 4만6937명이 남성 교원,중등은 전체 교원 20만9587명 가운데 53.7%인 11만2478명이 남성 교원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3-05-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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