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절의 표상’ 도미부인 노래 나왔다

‘정절의 표상’ 도미부인 노래 나왔다

입력 2003-05-08 00:00
수정 2003-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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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맺은 사랑을 위해/…/쉬운 만남,쉬운 이별,쉬운 인연은 향기 없는 사랑이라고/…/오직 당신만이 사랑인 걸 어떡해/바꿀 수 없어….’

임금의 수청을 거부한 죄로 남편의 두 눈을 잃게 만든 백제판 성춘향 도미(都彌)부인의 정절을 기리는 트로트풍 가요가 나와 화제다.

도미부인 추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강동구는 동상·노래 공모작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구는 지난 3월 초부터 한달 반에 걸쳐 현상공모를 실시했다.추모공원(조감도)이 들어설 천호공원은 서울시립이어서 곧 시 위치선정위원회를 거쳐 오는 7월 초 착공한다.공사비는 1억 5000만원.늦어도 내년 초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김동찬 작사,박은표 작곡인 추모곡 ‘도미부인’은 따라 부르기 쉬운 느린 곡조의 트로트풍 가요로, 처음 곡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김충환 강동구청장이 “구민들에게 널리 알리면 틀림없이 히트칠 것”이라고 장담했을 정도로 마음에 들어했다.

도미부인은 백제시대 초 품행이 방정하기로 나라 안에서 소문난 인물.이를 궁금하게 여긴 백제 4대 개로왕이동침을 요구하자 하인을 대신 들여보냈다가 들통났다. 화가 난 왕은 도미부인 남편의 눈을 뽑는 끔찍한 중벌을 가했다.이 얘기는 삼국사기 열전 등을 통해 설화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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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
2003-05-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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