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4.3%… 6개월연속 하락

예금금리 4.3%… 6개월연속 하락

입력 2003-04-29 00:00
수정 2003-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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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가 지난달에 다시 떨어졌다.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거꾸로 대출금리는 올랐다.이에따라 지난해 5월 이후 1%포인트대를 유지해 오던 예금과 대출금리의 차이는 2%포인트대로 벌어졌다.은행에 돈을 맡겨 얻는 수익은 줄어들고,빌릴 때의 이자부담은 더욱 커졌다는 얘기다.은행들이 SK글로벌 사태 등으로 인한 경영부실을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연 4.30%로 전월보다 0.15%포인트 내렸다.

은행들이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자 예금금리를 계속 내리고 있는 것이다.반면 대출 평균금리는 연 6.48%로 0.09%포인트 올랐다.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의 상승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4월(2.03%포인트)을 끝으로 줄곧 1.9%포인트대를 유지해온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는 2.18%포인트로 커졌다.SK글로벌사태 이후 시장금리 상승 및 채권시장 위축으로 대기업 대출금리가 오른데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도 법인세 납부 등의 계절적 수요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3-04-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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