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판공비 상반기 공개추진

장관 판공비 상반기 공개추진

입력 2003-04-22 00:00
수정 2003-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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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기관장들의 판공비(접대성 경비) 사용내역이 총리 훈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공개된다.이르면 상반기부터 판공비 사용내역이 분기별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도 1급 비서관 등 일정 직급 이상 비서실 직원들의 판공비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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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참여연대 등 22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가진 초청 간담회에서 “앞으로 제정되는 행정정보 공개에 관한 총리 훈령에 국무총리를 포함해 각 부처 기관장의 판공비 사용내역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내용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고 총리는 “국가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업무추진비(판공비)의 정기적인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서울시장 재직 시절에도 판공비 규모를 공개한 적이 있다.

최도술 청와대 총무비서관도 이날 “사회의 투명성 제고 등 시대의 흐름에 비춰 어차피 판공비 내역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공개할 내용과 범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카드로 판공비를 쓰는 청와대 직원들은 공개해도 괜찮은 데만 판공비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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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yun68@
2003-04-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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