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거에 기대… 반드시 이길것”/ 코엘류 한·일전 출전 22명 발표

“J리거에 기대… 반드시 이길것”/ 코엘류 한·일전 출전 22명 발표

입력 2003-04-11 00:00
수정 2003-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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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움베르투 코엘류(사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6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나설 선수 22명을 발표했다.왕정현(안양)과 박주성 김두현(이상 수원)이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고,송종국(페예노르트) 등 유럽파 7명은 모두 제외됐다.코엘류 감독은 “유럽파가 빠졌지만 전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특히 J리그에서 뛰는 안정환과 최용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최용수를 ‘원톱’으로 세우고 안정환을 처진 스트라이커 또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보낼 뜻도 내비쳤다.

한·일전에 대한 부담은 없나.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나는 이런 축제 분위기에서 치러지는 경기를 즐긴다.

어떤 전술로 임하나.

-지난 콜롬비아전 때와 같은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할 생각이며 수비를 더욱 강화하겠다.

대표 선발 기준은.

-나와 코칭스태프가 그동안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가 추구하는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들을 골랐다.아울러 신구조화도 꾀했다.

55명 대표후보 명단에 없는 선수들이 있는데.

-후보 명단은 출발점에 불과하다.선수들을 계속 지켜보면서 이 리스트를 업데이트할 것이다.

일본팀에 대한 평가는.

-조직력과 개인기가 뛰어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그러나 우리팀이 강한 압박을 가하면 승리할 것으로 본다.

‘소집 거부’에 대한 입장은.

-불미스러운 사고였다.향후 관련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대표팀 일정을 잡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최병규기자 cbk91065@
2003-04-1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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