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라크전쟁의 조기 종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0일 환율이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전보다 19.80원 떨어진 123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런 하락폭은 2001년 4월6일 23.10원 하락 이후 2년만에 최대치다.환율이 앞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역외에서 달러매물이 쏟아졌고,국내기업들도 달러화를 대거 매도하면서 하루종일 하락세가 지속됐다.오후 한때 1228.60원으로 1230원대가 무너지기도 했다.환율이 폭락한 것은 미국·이라크전쟁 조기종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크게 떨어진 데다,노무현 대통령의 방미계획 발표와 제임스 켈리 미 국무차관보의 북핵 평화적 해결 원칙 재천명 등이 맞물리면서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태균기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전보다 19.80원 떨어진 123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런 하락폭은 2001년 4월6일 23.10원 하락 이후 2년만에 최대치다.환율이 앞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역외에서 달러매물이 쏟아졌고,국내기업들도 달러화를 대거 매도하면서 하루종일 하락세가 지속됐다.오후 한때 1228.60원으로 1230원대가 무너지기도 했다.환율이 폭락한 것은 미국·이라크전쟁 조기종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크게 떨어진 데다,노무현 대통령의 방미계획 발표와 제임스 켈리 미 국무차관보의 북핵 평화적 해결 원칙 재천명 등이 맞물리면서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태균기자
2003-04-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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