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교향악단과 연주… 좋은 기회”/ 13일 서울시 교향악단 지휘 로린 마젤

“젊은 교향악단과 연주… 좋은 기회”/ 13일 서울시 교향악단 지휘 로린 마젤

입력 2003-04-11 00:00
수정 2003-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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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가들의 수준이 높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내일 아침 첫번째 연습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뉴욕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 로린 마젤(사진·72)이 10일 서울에 왔다.오는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교향악단을 지휘한다.그는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젊고 신선한 교향악단과 연주해 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젤은 협연자인 첼리스트 장한나에 대해서는 “로스트로포비치의 소개로 인연이 시작됐다.”면서 “이번에 연주할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도 많은 젊은 연주가들과 연주해 봤지만,의문의 여지없이 장한나가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템포나 강약에 있어 매우 주관적인 해석을 한다.’는 평가에는 “음악은 주관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으로,그렇지 않다면 엔지니어와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마젤은 “요즘 조지 오웰의 ‘1984년’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를 작곡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9·11테러와 이라크전쟁을 포함하여 오웰이 제기한 문제들을 소화하여 2005년쯤 완성시킬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글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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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명국기자 daunso@
2003-04-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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