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런던·로마·베를린 외신|로마 교황청의 최고위 성직자중 한 사람인 조지프 라칭거 추기경은 이라크전이 거의 종결되고 있다는 데 안도하며 기쁨을 나타냈다.라칭거 추기경은 “화학무기 등으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종전이 가까워졌다니 기쁘고 안도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신에게 감사한다.만사가 잘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日, 환영속 복구참여 채비
일본 정부는 10일 후세인 정권 붕괴를 환영하는 한편 이라크 전후복구 참여를 겨냥한 준비작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쟁이 단기 종결되는 상황이 되어서 잘됐다며 “그러나 아직 전투가 계속되는 지역이 있고,후세인 대통령도 소재를 알 수 없는 만큼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라크 재건 지원과 관련해 자위대 파견을 위한 신법 제정도 검토중이며 앞으로 식량 부족 등으로 이라크 주변국에 난민이 유입될 경우 자위대 수송기 등을 이용해 텐트 등을 지원한다는계획이다.미국 주도의 이라크 재건인도지원처(ORHA)에 정부요원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獨, 이라크 안정 최선 다해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종전이 가까워 온다는 것은 즐거운 징조라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에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슈뢰더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전후 이라크 안정을 위해 모든 필요한 수단이 강구돼야 하며 이를 위해 이라크인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슈뢰더 총리는 독일이 유엔의 틀안에서 이라크 전후 복구에 기꺼이 기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反美시위 촉구
12년전 이라크에 점령됐다가 미군에 의해 해방된 쿠웨이트는 미군 주도의 연합군이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키고 이라크를 해방한 것을 환영했다.미군이 바그다드에 진격해 들어가 시내 전역을 장악한 9일 쿠웨이트인들은 거의 하루 종일 텔레비전을 통해 미군 탱크가 바그다드에 진주한 장면과 이에 환호하는 이라크인들의 모습을 지켜보았다.팔레스타인 지도부는 바그다드 함락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라크와 걸프국가에서 반미 시위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마스 정치지도자 압둘 아지즈 알 란티시는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라크 정부와 국민들이 처한 상황이 매우 슬프다.앞으로 이라크와 걸프지역에서 반미,반이스라엘 전쟁이 일어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日, 환영속 복구참여 채비
일본 정부는 10일 후세인 정권 붕괴를 환영하는 한편 이라크 전후복구 참여를 겨냥한 준비작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쟁이 단기 종결되는 상황이 되어서 잘됐다며 “그러나 아직 전투가 계속되는 지역이 있고,후세인 대통령도 소재를 알 수 없는 만큼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라크 재건 지원과 관련해 자위대 파견을 위한 신법 제정도 검토중이며 앞으로 식량 부족 등으로 이라크 주변국에 난민이 유입될 경우 자위대 수송기 등을 이용해 텐트 등을 지원한다는계획이다.미국 주도의 이라크 재건인도지원처(ORHA)에 정부요원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獨, 이라크 안정 최선 다해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종전이 가까워 온다는 것은 즐거운 징조라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에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슈뢰더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전후 이라크 안정을 위해 모든 필요한 수단이 강구돼야 하며 이를 위해 이라크인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슈뢰더 총리는 독일이 유엔의 틀안에서 이라크 전후 복구에 기꺼이 기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反美시위 촉구
12년전 이라크에 점령됐다가 미군에 의해 해방된 쿠웨이트는 미군 주도의 연합군이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키고 이라크를 해방한 것을 환영했다.미군이 바그다드에 진격해 들어가 시내 전역을 장악한 9일 쿠웨이트인들은 거의 하루 종일 텔레비전을 통해 미군 탱크가 바그다드에 진주한 장면과 이에 환호하는 이라크인들의 모습을 지켜보았다.팔레스타인 지도부는 바그다드 함락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라크와 걸프국가에서 반미 시위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마스 정치지도자 압둘 아지즈 알 란티시는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라크 정부와 국민들이 처한 상황이 매우 슬프다.앞으로 이라크와 걸프지역에서 반미,반이스라엘 전쟁이 일어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03-04-11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