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 이색 反戰캠페인 봇물

NGO / 이색 反戰캠페인 봇물

입력 2003-04-08 00:00
수정 2003-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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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에 동의한 국회의원 10여명을 뽑아 이라크에 같이 가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인간방패로 남아 있겠다.”

“4월 한달동안 대학가에서 반전평화 수업을 진행하는 등 반전평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

이라크 전쟁 파병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시민·사회단체의 반전운동과 파병철회 운동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들은 오는 12일을 ‘지구적 시민행동의 날’로 선포,전국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키로 하는 등 반전운동의 기세를 떨치고 있다.특히 지난 3일 시민·사회·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반전평화를 위한 비상국민회의’(비상국민회의)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는다.

비상국민회의에는 강만길 상지대 총장과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박상증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442명이 참가,▲시민행동의 날 개최 ▲범국민 서명운동 ▲유엔 긴급총회 소집 촉구 ▲이라크 난민지원 모금운동 ▲반전 상징물 부착 운동 ▲청와대와 정부에 반전 엽서와 이메일 보내기 운동 ▲미국의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불매운동 등 7개항의 행동지침을 결의했다.

비상국민회의에 참가한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밝힌 이색 반전운동계획을 소개한다.

●임종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

정부의 파병결정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파병에 찬성한 국회의원 10여명을 뽑아 이라크에 같이 가도록 하겠다.민변에서는 나와 최병모 회장 등이 함께 갈 예정이다.앞서 민변은 참여연대와 함께 ‘파병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헌법소원 심판청구 및 파병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3일 헌법재판소에 냈다.

●조희연 학술단체협의회 공동상임대표

이미 대학가에서 반전평화수업을 펼치고 있으며,일부 대학은 동맹휴업을 했다.4월 한달동안 대학가에서 반전평화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반전평화캠프내에 반전평화 임시대학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강내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

시민행동의 날 개최에 앞서 오는 11일 명동성당 전야제에서 반전평화 릴레이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집회에서는 반전평화 걸개그림을 내걸 생각이다.매주 일요일 서울 인사동에서 평화 거리굿을 열고,반전평화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파병에 동의한 179명에 대해 주민소환 운동을 펼치겠다.5월1일 메이데이 행사를 ‘국제노동자 반전평화의 날’로 진행하도록 국제노동단체에 제안하겠다.

●리카르도 나바로 지구의벗 국제본부 의장

이번 이라크전쟁은 미국의 군수산업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며,한국군의 파병은 우리들의 평화염원과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다.이라크 전쟁 반대를 위해 한국의 시민단체들과 적극 연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청소년이 직접 선정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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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2003-04-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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