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전쟁 / 美국민 절반이상 “전후복구 유엔 주도로”

부시의 전쟁 / 美국민 절반이상 “전후복구 유엔 주도로”

입력 2003-04-07 00:00
수정 2003-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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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황이 급속히 진행되며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2∼3일 이틀동안 전국남녀 45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68%가 부시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을 긍정 평가했다고 5일 전했다.이는 지난 2월 초에 조사한 지지도(56%)를 크게 웃돈 수치다.특히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이보다 높은 75%로,믿지 못하겠다(20%),모르겠다(5%)를 압도했다.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취할 도덕적 권한을 갖고 있느냐는 물음에 7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그렇지 않다(23%),잘 모르겠다(7%)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반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이라크 전후복구는 유엔이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미국(29%),미국·유엔 공동(7%),이라크(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AFP통신은 이날 영국인 3명중 2명이 토니 블레어 총리의 전쟁수행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응답자 3800여명 가운데 51%가 사상자가 급증한다 해도 전쟁이 끝날 때까지 미국과 공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정은주기자

2003-04-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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