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뒤 외부와의 첫 공식행사로 시민단체 인사와의 면담을 꼽았다.
강 위원장은 오는 25일 참여연대,2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정치적이 아닌 경제적 논리로 정책을 결정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며 ▲예측가능한 정책을 펴겠다는 3원칙에 따라 시민단체를 만날 계획이란 게 공정위 설명이다.
경실련 경제사회연구소장과 집행위원장을 지낸 강 위원장으로서는 ‘친정’을 먼저 찾는 셈이다.
공정위원장이 취임하고 나서 재계를 먼저 만나던 관례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행보다.
하지만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는 재계인데도 불구하고 취임 초부터 시민단체를 먼저 만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에는 “시민단체 방문은 경제관료가 너무 정치적으로 흐르는 것”이라고 비난하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강 위원장은 시민단체 관계자와 만나는 데 이어 4월2일 대한상의·한국경제연구원 관계자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강 위원장은 오는 25일 참여연대,2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정치적이 아닌 경제적 논리로 정책을 결정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며 ▲예측가능한 정책을 펴겠다는 3원칙에 따라 시민단체를 만날 계획이란 게 공정위 설명이다.
경실련 경제사회연구소장과 집행위원장을 지낸 강 위원장으로서는 ‘친정’을 먼저 찾는 셈이다.
공정위원장이 취임하고 나서 재계를 먼저 만나던 관례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행보다.
하지만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는 재계인데도 불구하고 취임 초부터 시민단체를 먼저 만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에는 “시민단체 방문은 경제관료가 너무 정치적으로 흐르는 것”이라고 비난하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강 위원장은 시민단체 관계자와 만나는 데 이어 4월2일 대한상의·한국경제연구원 관계자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3-03-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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