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戰 초읽기/“물러날 사람은 부시 바로 당신”이라크 지도부, 美 최후통첩 공식 거부

이라크戰 초읽기/“물러날 사람은 부시 바로 당신”이라크 지도부, 美 최후통첩 공식 거부

입력 2003-03-19 00:00
수정 2003-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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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17일 발표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48시간 최후통첩을 단호하게 거부,결사항전을 다짐하고 있다.오히려 이라크 수뇌부들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아니라 부시 대통령이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을 격퇴할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반면 전쟁임박 소식을 접한 이라크 국민들은 공황상태에 빠지기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이들은 전쟁과 후세인 이후의 무정부 상태를 우려,생필품 사재기에 돌입하거나 서둘러 이라크,특히 미군의 집중공격 대상이 될 바그다드를 떠나고 있다.

●결사항전 다짐하는 이라크 수뇌부

최후 통첩이 전해진 뒤 집권 바트당과 후세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혁명지휘위원회의 연석회의는 미국의 최후통첩을 공식 거부하기로 했다고 이라크 국영 알 샤바브 방송이 전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진로는 외세가 결정하지 않으며 이라크의 지도자도 워싱턴,런던,텔아비브의 명령에 따라 선택되지 않는다.”면서 “미국,영국,시오니스트 공격자들에 대한 항전의 행렬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후세인 장남 우다이도 성명을 발표,‘불안정’한 부시 대통령이 권력을 포기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라크 의회는 최후통첩 시한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전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모하메드 알 두리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는 부시 대통령의 최후 통첩에 대해 “이라크는 부시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거부한다.”고 밝혔다.그는 “후세인 대통령의 하야는 중동지역은 물론 세계의 다른 나라도 불안정하게 할 심각한 실수”라고 비난했다.

한편 바그다드 정부청사에서는 컴퓨터 등 주요 장비들이 어딘가로 옮겨지고 있으며 군인들은 참호경비를 강화하고 있다.시 외곽 군사기지에서는 탱크와 무장차량의 움직임이 계속 목격되고 있다.

●바그다드 시민들 동요

그동안 미국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고 자신하던 이라크 국민들은 부시 대통령의 최후통첩이 알려지자 흔들리기 시작했다.전쟁준비가 본격화됐고 바그다드 함락 이후의 무정부 상태에 대한 두려움도 커져가고 있다.이라크 정부는 혼란과 반란을 우려,이라크내 정보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단파 라디오와 구전을 통해 외부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있다.바그다드를 떠나려는 주민들이 주유소마다 장사진을 이뤘으며 뇌물로 요르단행 비자를 손에 쥔 사람들이 요르단 국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로 몰리고 있다.현지 주민들은 물은 물론 상하는 식품 대신 파스타,쌀,통조림 등을 사재기하고 있으며 비상의약품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시민들이 약국을 습격했다는 보도도 있다.

방어용으로 AK-47소총이 신참 의사의 한달 봉급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불티나게 팔려 물건이 모자랄 정도다.수요가 급증하면서 탄약값은 4배 이상 올랐고 새것을 구입할 수 없는 사람들은 구식 총을 신형으로 개조하는 게 붐이다.바그다드의 번화가인 아라사트와 만수르에서는 상인들이 약탈을 우려,상품들을 비밀 지하실로 옮기고 있다.또 화폐가치가 폭락하는 자국 통화 디나르를 달러로 바꾸려는 사람들로 환전상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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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기자·외신 lark3@
2003-03-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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