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서, 특진 후보자 직원들이 직접투표

울산 중부서, 특진 후보자 직원들이 직접투표

입력 2003-03-12 00:00
수정 2003-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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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이나 서장 등 간부들이 선정하던 경찰 특진후보자를 직원들이 직접 투표로 뽑아 화제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11일 울산 중구 다운동에서 최근 발생했던 초등학생 유괴사건 용의자 검거에 공이 컸던 박동일(朴東一·사진·44) 경사를 형사과 직원들이 투표를 통해 특진후보자로 뽑아 울산지방경찰청에 추천했다.

지난 10일 송성호(宋成鎬) 서장과 유괴사건을 전담했던 형사과 직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유괴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박 경사와 이모(41) 경사,김모(38) 경장 등 3명이 직접 자신들의 공적을 알리고 특진후보 자격 및 당위성을 설명한 뒤 서장과 형사과장을 뺀 형사과 계장 이하 33명 직원들이 투표를 했다.

송 서장은 “직원 모두가 유공자여서 서장이 한 사람을 선정하기가 어려웠다.”며 “투표로 뽑고나니 모든 직원들이 만족해 했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2003-03-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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