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권위 獨 IF상 본상 받은 성정기씨“소외된 사람들에게 멋진 디자인 선사”

세계 최고권위 獨 IF상 본상 받은 성정기씨“소외된 사람들에게 멋진 디자인 선사”

입력 2003-03-11 00:00
수정 2003-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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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등 소외된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성정기(32)씨가 12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IF Design Award) 컨셉트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 위해 지난 주말 출국했다.50년 전통의 이 공모전은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갖고 있으며,한국 기업 또는 디자이너가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씨는 ‘디지털로부터 소외된 노인 계층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 시스템’을 컨셉트로 한 지팡이 모양의 휴대용 단말기(PDA) ‘E-Stick’을 출품,심사위원들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미국에서 활동할 계획이라는 성씨는 “요즘 디자인이 신세대와 젊은 사람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정작 노인 등 소외 계층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간의 정신에 기여하지 못하는 디자인은 단순한 겉치장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2003-03-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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