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도 국경 사라진다...미국번호 3만원에 국내 판매

전화번호도 국경 사라진다...미국번호 3만원에 국내 판매

입력 2003-03-08 00:00
수정 2003-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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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미국 전화번호를 발급받아 싼값에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인터넷전화의 등장으로 국제전화 요금이 내려가면서 전화번호의 국경도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아이투라인(대표 오한균 i2line.co.kr)은 지난달 말부터 국내 가입자에 미국 시내전화번호를 부여해 미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경우 미국의 발신자는 시내전화요금만 내면 되고 자릿수가 많은 국제전화 번호를 누를 필요도 없다.개통비는 3만원이며 요금은 분당 휴대전화로 받을 때는 150원,유선전화는 80원이다.

아이투라인측은 현재 400여개의 미국 전화번호가 한국에 발급됐으며,하루 평균 10여개의 전화번호가 팔리고 있어 올해 안에 2만여개의 전화번호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텔레프리(대표 한형남 telefree.co.kr)는 미국과 일본에 국내 전화번호를 부여하는 한편 이들 국가의 전화번호를 받아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 가입자에 분양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윤창수기자 geo@
2003-03-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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