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사장 수주영업분야 임원출신 5~6명 거론
현대건설 채권은행단 및 현대건설이 지난 2년 가까이 현대건설을 이끌어온 심현영(沈鉉榮) 사장의 후임을 물색중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이에 따라 심 사장은 오는 3월말 정기주총을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사의를 표명한 심 사장을 교체하기로 채권단의 의견을 모았다.”면서 “정기주총 때 새 CEO(최고경영자)를 선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주총 2주일전 안건을 확정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3월10일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건을 안건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왜 물러나나
2001년 5월 18일부터 현대건설을 이끌어온 심 사장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정착시키는 등 현대건설 회생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심 사장은 또 평소 ‘내 역할은 현대건설 재기의 발판을 다지는 것’이라며 ‘이 일이 끝나면 미련없이 떠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업무로 인해 쌓인 피로 등도 심 사장이 퇴진하게 되는이유 중의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심 사장이 경영을 맡은 이후 현대건설의 경영상황이 일부 호전된 측면도 있으나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친 점도 퇴진 배경 가운데 하나로 지적하고 있다.
●후임 누가 거론되나
대략 5∼6명이 거론된다.대부분이 현대건설 출신이다.이 가운데 현대건설 임원 출신인 임모씨와 이모씨,옛 현대계열사 사장으로 있다가 최근 2선으로 물러난 또다른 이모씨,H사 사장으로 있는 김모씨 등이 거론된다.사내인사인 장모씨 등도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들의 특징은 대부분 수주영업분야 출신이 많다는 점이다.이외에 추진력이 있는 인사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현대건설 채권은행단 및 현대건설이 지난 2년 가까이 현대건설을 이끌어온 심현영(沈鉉榮) 사장의 후임을 물색중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이에 따라 심 사장은 오는 3월말 정기주총을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사의를 표명한 심 사장을 교체하기로 채권단의 의견을 모았다.”면서 “정기주총 때 새 CEO(최고경영자)를 선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주총 2주일전 안건을 확정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3월10일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건을 안건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왜 물러나나
2001년 5월 18일부터 현대건설을 이끌어온 심 사장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정착시키는 등 현대건설 회생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심 사장은 또 평소 ‘내 역할은 현대건설 재기의 발판을 다지는 것’이라며 ‘이 일이 끝나면 미련없이 떠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업무로 인해 쌓인 피로 등도 심 사장이 퇴진하게 되는이유 중의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심 사장이 경영을 맡은 이후 현대건설의 경영상황이 일부 호전된 측면도 있으나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친 점도 퇴진 배경 가운데 하나로 지적하고 있다.
●후임 누가 거론되나
대략 5∼6명이 거론된다.대부분이 현대건설 출신이다.이 가운데 현대건설 임원 출신인 임모씨와 이모씨,옛 현대계열사 사장으로 있다가 최근 2선으로 물러난 또다른 이모씨,H사 사장으로 있는 김모씨 등이 거론된다.사내인사인 장모씨 등도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들의 특징은 대부분 수주영업분야 출신이 많다는 점이다.이외에 추진력이 있는 인사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3-02-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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