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근의원 전국구승계로 재선

장광근의원 전국구승계로 재선

입력 2003-02-11 00:00
수정 2003-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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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선서를 한 장광근(사진) 의원은 2차례 지역구 선거에서 낙선하고 2차례 전국구를 승계하는 ‘특이한’ 경력을 갖게 됐다.지금까지의 재임기간은 5개월이 채 못되지만 엄연한 재선 의원이다.

장 의원은 95년 12월 15대 총선을 앞두고 통합민주당에서 국민회의가 분리돼 나오면서 당시 박지원 의원의 순번을 물려받았고,이번에는 황승민 전 의원의 별세로 한나라당 전국구 의석을 승계했다.

그는 13대 총선에서 제정구·유인태·원혜영·김부겸씨 등 ‘통추’ 인사들과 함께 창당한 ‘한겨레 민주당’ 후보로 동대문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15대에선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나섰었다.유신 철폐 시위 등으로 모교 연세대학에서도 2차례 제적됐던 장 의원은 통합민주당과 신한국당,한나라당에서 수석 부대변인을 각각 지냈다.

장 의원은 이날 선서에서 97년 말 미제사건으로 종결된 ‘자택 피습사건’을 언급했다.그는 “제가 오랜기간 야당의 ‘입’ 역할을 한 대가인지,백주에 테러를 당해 그간 14차례의 수술을 하면서도 남편을 격려해준 집사람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2003-02-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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