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최고아파트 3파전/타워팰리스.아이파크,센트레빌

강남 최고아파트 3파전/타워팰리스.아이파크,센트레빌

입력 2003-02-07 00:00
수정 200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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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가 최고’

서울 강남 아파트 3곳이 가격·주거환경 등을 놓고 최고 아파트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쟁을 벌이는 아파트는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도곡동 삼성 타워팰리스와 입주를 앞둔 삼성동 현대아이파크,도곡동 동부 센트레빌 아파트.타워팰리스의 아성에 두 아파트가 도전하는 양상이다.

강남 아파트 가격 하락과 거래 부진에도 불구하고 두 아파트는 부르는 가격이 평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비슷한 평형대의 타워팰리스 가격을 추월하려는 기세다.

타워팰리스 50B평형 값이 9억 5000만∼10억원.동부센트레빌 53평형 가격은 대부분 11억원을 넘고 있다.삼성동 현대아이파크 55평형은 13억원 안팎까지 가격이 뛰었다.사려는 사람은 많으나 매물이 없어 팔지 못할 정도다.

경쟁을 벌이는 아파트 3곳은 빼어난 입지,각종 편익시설 등을 자랑한다.

타워팰리스는 건물안에 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금융기관,대형슈퍼 등 모든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초고층 귀족 아파트’로 상류층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역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빠지지 않는다.영동대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23∼46층의 고층 아파트.인기 비결은 뛰어난 한강 조망권.웬만한 고층에서는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올림픽대로가 가깝고 주변 교통이 혼잡하지 않아 갈수록 교통체증이 심해지는 도곡동보다 주거환경이 좋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동부센트레빌은 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닌 일반 아파트인데다 뛰어난 학군,편리한 교통까지 갖춘 것이 장점.대단지 일반아파트로 초고층 아파트에서 누릴 수 없는 단지내 공동체 생활이나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상복합보다 관리비가 훨씬 싸다는 점이 강점이다.유명 학원이 몰려 있는 강남학군의 중심지이고 지하철 3호선 도곡역 지하철역입구가 아파트 단지내로 바로 연결될 정도로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것도 인기를 끄는 비결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이파크와 센트레빌 입주가 본격화되면 강남 최고 아파트 경쟁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
2003-02-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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