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적금 금리 하나은행이 최고

1년적금 금리 하나은행이 최고

입력 2003-02-06 00:00
수정 2003-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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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속속 인하하면서 이자생활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1년 만기 예금 금리가 연 4%대이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이자를 한 푼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도 빚어질 수 있다.더욱이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추가로 낮출 것으로 보여 금리를 꼼꼼히 비교해 옥석을 가려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1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해 받는 이자는 연 4.2∼4.7%다(표 참조).은행들이 올들어 0.1∼0.15%포인트를 낮춘 결과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우리은행 레포츠 정기예금’ 이자가 연 4.7%로 9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다.하나은행의 ‘고단위 플러스 정기예금’은 4.2%로 가장 낮다.

1년 만기 정기적금은 또 다르다.하나은행이 연 5.1%로 가장 높다.한미은행은 4.4%로 최저금리를 지급한다.장기주택마련저축 역시 하나은행이 6.2%로 가장 높다.국민은행은 5.35%로 가장 낮다.나머지 은행들은 6%선이다.

금융권은 올 상반기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본다.이라크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끝날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 가서야 미국경기가 되살아나고 금리도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5일 “1년 만기 예금금리에 지불준비금 0.1%와 예금보험율 0.2%를 감안하면 실제 조달금리는 4.8%에 달한다.”면서 “은행들은 자금운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예금금리를 추가로 0.3%포인트 정도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3-02-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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