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call프로농구/상승세 TG “선두 꼼짝마”

Anycall프로농구/상승세 TG “선두 꼼짝마”

입력 2003-02-04 00:00
수정 2003-02-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제는 선두권 추격이다.”

프로농구 TG가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3일 현재 TG는 23승16패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공동선두인 LG·동양(이상 28승 11패)과는 5게임차.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경기가 팀당 15경기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격차가 벌어져 있다.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면 뒤집을 수도 있는 격차이긴 하지만 LG와 동양의 전력이 워낙 탄탄해 전망이 불투명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도 굳이 TG가 선두 추격을 공언하고 나선 것은 최소한 3위를 지켜야 한다는 다급함 때문이다.4위인 코리아텐더가 1게임차인 22승17패,5위인 삼성이 2게임차인 21승18패로 턱 밑에서 추격을 펼치고 있는 것.특히 코리아텐더는 5라운드 초반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TG로서는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이들로부터 멀어지는 또 다른 방편이 되고 있는 셈이다.

TG의 선두 추격전은 앞으로 2경기에서 절정에 오를 전망.당장 4일 KCC와 경기를 치르게 되는 TG는 다음 경기에선 공동선두 LG와 맞붙는다.

코앞에 닥친 KCC전이 시급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지난 2일 SBS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한 사실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양경민이 5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는 등 외곽포가 완전히 살아났고 ‘슈퍼루키’ 김주성의 골밑 수비 능력이나 허재의 게임리딩이 최고조에 달해 있음을 드러냈다.

TG로서는 오히려 그 다음 LG전에 더 많은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비록 LG에는 올시즌 앞선 4차례 격돌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왔지만 이번만큼은 손쉬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하지만 게임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또 한번 LG를 꺾어야 하며 그럴 경우 상승 탄력을 받아 선두 추격도 가능하다고 TG 코칭스태프는 판단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3-02-0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