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대변인 문답 “김대통령 지시따라 당선자측 대표 동행”

박선숙 대변인 문답 “김대통령 지시따라 당선자측 대표 동행”

입력 2003-01-25 00:00
수정 2003-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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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의 대북특사 파견을 발표한 뒤 일문일답을 가졌다.

●정치권에도 설명했나.

(정세현)통일부장관이 여야 정당과 국회 상임위원장에게 전화 통보했다.

●임 특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만나나.

가봐야 안다.핵 문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관해 대통령 특사가 북측에 뜻을 전달하게 될 것이다.

●언제 합의가 이뤄졌나.

1월 초 북측에 제의했고,최근에 답변이 왔다.

●어떤 의미가 있나.

지난해 10월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만나 북한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미·일·중·러·유럽연합(EU) 등과 총력외교를 펼쳐 왔다.

그러한 연장선에서 남북간 직접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해결의 길을 찾고자 한다.

●임성준 외교안보수석과 이종석 인수위원이 동행하는 것은 이례적인데.

대통령은 북측의 회신이 온 뒤 당선자측과 바로 협의하라고 지시,당선자측 대표가 함께 가기로한 것이다.

당선자와 정부는 핵문제에 관해 공통의 관심을 갖고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남북관계의 연속성이란 차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미국 등 주변국과도 협의했나.

지난 1월 초 임성준 수석을 미·일에 보내 긴밀히 협의한 바 있다.특사파견에 관해서는 우방과 충분히 협의했다.

●체류기간은.

대체로 2,3일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데 확정된 것은 없다.

●방북 경로는.

비행기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가게 된다.

●대통령 친서를 가져 가나.

특사로 파견되기 때문에 아마 갖고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의선 철도 연결,금강산 관광 등 3대 현안도 논의하게 되나.

구체적인 것은 다녀와서 특사가 직접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장관급 회담에서 이 문제가 협의됐나.

더 설명할 내용이 없다.

오풍연기자
2003-01-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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