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에게/ 대통령 되려면 몸가짐부터 바로 해야

편집자에게/ 대통령 되려면 몸가짐부터 바로 해야

입력 2003-01-16 00:00
수정 2003-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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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 동문 ‘대선 좌절감’동창회보에 토로(대한매일 1월11일자 23면)기사를 읽고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후보의 모교인 경기고 동기생이 동창회보에 쓴 글에는 좌절감과 쓰라린 현실인식이 담겨 있었다. 글을 쓴 윤명중씨는 이회창씨의 대선 낙선을 두고 “우리나라에서는 머리좋고 공부잘하는 것이 대통령 되는데 전혀 쓸모가 없다.”면서 “그저 좀 모자란 척하고 헛소리도 좀 해가며 살아가야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윤명중씨에게 묻고 싶다.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지지한 국민들은 ‘좀 모자라고 헛소리를 하는 사람’에게 표를 던진 어리석은 사람들이란 말인가.이회창씨는 우리나라 최고 학부인 서울 법대를 졸업,대법관과 국무총리까지 지냈으니 소위 ‘엘리트’라 할 만하다.하지만 ‘두 아들 병역비리 연루 의혹’이라는 ‘똑똑하지 못한’ 몸가짐이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반면 노 당선자는 비록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지만 상대적으로 구설수에 덜 오르고 바른 몸가짐을 한 사람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인식됐던 게 지난 대선 승리의 원인이라 할 것이다.

명문·명가의 혈통을 이어받지 못했더라도 개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성공과 실패의 두갈래 길이 있는 것은 자명한 논리인 것이다.

최정식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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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2003-01-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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