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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대표가 15일 지난해 말 대선 이후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다.대선 직후 20여일 동안 미국을 다녀온 그는 “40년 정치생활의 피로가 모두 풀렸다.”는 말로 간담회를 시작했다.이 대표는 “오랜 정치경험에서 내린 결론인데 정치는 인정(人政)이고 인정은 인사(人事)를 말한다.정치는 인사가 만사다.”며 “노 당선자는 21세기 건국자라는 심경으로 거국적인 안목에서 사람을 쓰길 바란다.”고 국민통합에 기반을 둔 인사탕평책을 당부했다.
그는 “노 당선자의 생각과 입장이 정계개편의 핵심변수”라며 “민주당이 현상유지를 하면 정계개편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고,개혁그룹을 중심으로 신당을 창당하면 보수와 진보의 대립구도로 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이어 “(그럴 경우) 이념과 성향을 같이하는 세력과 결합해 이 시대의 보수 역할을 자임하겠다.”고 자신의 향후 거취도 강하게 시사했다.김경운기자 kkwoon@
2003-01-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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