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call프로농구/우지원 3점포 삼성 울렸다

Anycall프로농구/우지원 3점포 삼성 울렸다

입력 2003-01-15 00:00
수정 2003-01-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비스가 삼성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우지원(27점 3점슛 6개)을 앞세워 한때 22점차까지 뒤진 열세를 딛고 86-76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모비스는 16승19패로 SBS를 제치고 단독 6위로 나섰고 삼성은 2연패에 빠져 상승세가 주춤했다.

초반 근소하게 리드를 지키던 모비스는 아비 스토리(13점)와 김희선(21점 3점슛 4개)에게 잇따라 3점슛을 내줘 1쿼터 막판 처음 역전을 허용했다.2쿼터 들어 모비스는 김희선과 주희정(10점)의 콤비 플레이에 말리면서 한때 27-49,22점차까지 밀렸다.

하지만 대역전 드라마는 3쿼터 시작부터 펼쳐졌다.모비스는 우지원의 잇단 3점포 3개가 림을 갈라 무려 17점을 올리고 3분47초 동안 상대를 단 1득점으로 꽁꽁 묶으면서 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탄력이 붙은 모비스는 3쿼터 종료 3분34초전 전형수(12점)의 골밑슛으로 59-59로 균형을 이뤘고 다시 정인교(6점)의 3점슛,우지원의 골밑슛 등으로 4쿼터 초반에는 오히려 점수차를 10여점으로 벌리며 앞서 나갔다.

삼성은 서장훈을 앞세워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43초를 남겨두고 전형수가 장신 수비수를 뚫고 왼손 레이업슛으로 86-75,11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3-01-15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