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전용극장 첫 탄생/정동 팝콘하우스 개조… 6월 개관

뮤지컬 전용극장 첫 탄생/정동 팝콘하우스 개조… 6월 개관

입력 2003-01-14 00:00
수정 200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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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계의 오랜 숙원인 뮤지컬 전용극장이 오는 6월 탄생한다.

SJ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정동에 위치한 스타식스 팝콘하우스(구 문화체육관)를 12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개조키로 하고,㈜스타식스와 2년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이와 더불어 뮤지컬 전문 제작사인 신시뮤지컬컴퍼니와 업무제휴 협정을 맺었다.

공연장 대관기관이 짧아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힘든 게 지금까지 국내 뮤지컬계의 현실.충분히 리허설을 할 여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제작비 규모도 함부로 키울 수 없었다.SJ엔터테인먼트 이상호 대표는 “장기 공연이 가능해짐으로써 뮤지컬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 제작사와 자본을 가진 투자사가 만나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현재 SJ엔터테인먼트는 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

뮤지컬 전용극장에서는 연간 4∼5편의 장기 뮤지컬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첫 작품은 신시뮤지컬컴퍼니가 6월부터 3개월 동안 무대에 올리는 ‘Sining in the Rain’.이어 11월에는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공연한다.제작비는 각각 25억원과 15억원.

대형 수입 뮤지컬의 범람을 부추길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이 대표는 “해마다 한편 정도는 창작뮤지컬에 투자하겠다.”면서 “국내 스태프와 배우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도 터주겠다.”고 대답했다.

김소연기자
2003-01-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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