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기념관’ 무산되나

‘박정희 기념관’ 무산되나

입력 2003-01-10 00:00
수정 2003-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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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기념관'건립사업이 백지화될 위기에 직면했다.다음달 28일 사업만료 기한이 끝나지만 기념사업회측이 당초 정부와 약속했던 기부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으면서 국고보조금 지급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9일 행정자치부와 서울시,박정희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상암동에 건립 예정이던 박정희기념관은 현재 공정률이 16%로 일부 터파기만 진행된 채 지난해 6월 이후 공사가 8개월째 전면중단된 상태로,사실상 2월 내 준공은 어렵게 됐다.

행자부는 당초 기념사업회측이 전체 건립비 200억원의 절반 이상을 기부금으로 확보하는 조건으로 국고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기부금이 67억여원에 그쳐 국고보조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

기념관 건립사업은 지난 1999년 ‘박정희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709억원 가운데 208억원을 정부가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하고,정부가 2000년과 2001년 예산에 기념사업비를 편성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부금 모금이 제대로 안돼 국고보조금을 지급하지못하고 있으며 사업 만료 기한인 다음달 28일까지 완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종합 검토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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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2003-01-1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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