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백화점 매출이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할인점 매출도 11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산업자원부는 9일 ‘2002년 12월 대형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통해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3%,할인점 매출은 8.4%가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산자부가 동향조사를 시작한 200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지금까지는 2001년 4월의 -7.8%가 최저치였다.백화점매출은 11월(-2.9%)에 이어 두달째 감소했다.할인점도 지난해 1월(-10.5%)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유통업체의 매출부진은 국내·외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신용불량자가 늘고,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 등이 겹치면서 연말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백화점의 경우 연말 세일행사가 없었던 것도 원인이 됐다.
김성수기자 sskim@
산업자원부는 9일 ‘2002년 12월 대형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통해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3%,할인점 매출은 8.4%가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산자부가 동향조사를 시작한 200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지금까지는 2001년 4월의 -7.8%가 최저치였다.백화점매출은 11월(-2.9%)에 이어 두달째 감소했다.할인점도 지난해 1월(-10.5%)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유통업체의 매출부진은 국내·외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신용불량자가 늘고,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 등이 겹치면서 연말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백화점의 경우 연말 세일행사가 없었던 것도 원인이 됐다.
김성수기자 sskim@
2003-01-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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