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운동장도 지하주차장 활용강남구 은광여고·구정중등 주민에 개방/

중·고교 운동장도 지하주차장 활용강남구 은광여고·구정중등 주민에 개방/

입력 2003-01-09 00:00
수정 200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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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운동장 지하를 주차장,수영장 등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남지역의 중·고등학교 운동장도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8일 강남구에 따르면 내년쯤 관내 은광여고 운동장 1500평 지하에 주차장,수영장,체육관,정보도서실 등이 들어선다.구정중,언주중에서도 설치 요청이 들어와 시 교육청과 협의가 끝나면 비슷한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들 학교외에도 관내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 운동장에 복합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구는 또 포이·논현·언북 초등학교 운동장 및 대모산 달터공원 지하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확정했다.

모두 1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포이초교 복합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 583㎡(약 3200평) 규모로 194대를 주차할 수 있게 된다.지상 2·3층은 수영장,체육관,도서실로 이용된다.지난해말 공사발주까지 끝나 올 9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언북초교에 227대,논현초교에 200대,달터공원에 7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기본설계가 마무리됐다.

구 관계자는 “강남의 경우 주간 주차장 확보율이 84%,야간 73%로 양호한 편이지만 외부 차량 유입이 워낙 많아 주차난이 심각하다.”며 “공원과 학교 운동장이 속속 주차장으로 개방되면 현재 1만대 정도인 공영주차장이 크게 늘어나 주차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3-01-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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