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독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5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김영만(21점 3점슛 3개)과 라이언 페리맨(18점 17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온 트리밍햄(27점 10리바운드)과 조성원(23점)이 분전한 꼴찌 SK 나이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90-89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의 상승세를 보인 LG는 22승9패로 이날 SK 빅스를 잡은 2위 동양에 1게임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막판 추격에 실패한 나이츠는 5연패의 나락에 빠지며 9승22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트리밍햄,황성인(10점)의 내외곽 공략에 밀려 전반을 44-52로 뒤진 LG의 저력은 3쿼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조우현(10점)과 페리맨의 연속 골밑슛 성공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간 LG는 쿼터 종료 2분28초 전 강동희(14점 5어시스트)의 시원한 3점포로 65-63으로 흐름을 뒤집은 뒤 연이은 김영만의 3점슛과 강동희의 추가 골밑슛으로 3쿼터를 70-64로 마쳤다.
4쿼터 초반도 LG의 분위기.페리맨의 변함 없는 골밑 장악과 김영만 조우현 강동희의 외곽 공략으로 나이츠 진영을 초토화시킨 LG는 종료 5분여 전 86-72로 달아나 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얼른 LG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트리밍햄과 존 와센버그(15점 8리바운드) 조성원이 번갈아가며 LG 골밑을 유린한 나이츠는 종료 2분32초 전 조성원,44초 전 트리밍햄이 거푸 3점포를 작렬시키며 84-90으로 추격한 뒤 21초전 와센버그가 레이업 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마저 성공시켜 87-90,3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종료 3초 전,적극적인 수비로 LG선수로부터 공을 빼앗은 나이츠 조성원이 골대 오른편 3점슛 라인에서 결정적인 슛 기회를 맞았다.성공시키면 동점.하지만 조성원의 외곽슛은 림을 벗어났고 대신 이를 잡은 와센버그가 1초를 남기고 골밑 슛을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LG는 5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김영만(21점 3점슛 3개)과 라이언 페리맨(18점 17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온 트리밍햄(27점 10리바운드)과 조성원(23점)이 분전한 꼴찌 SK 나이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90-89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의 상승세를 보인 LG는 22승9패로 이날 SK 빅스를 잡은 2위 동양에 1게임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막판 추격에 실패한 나이츠는 5연패의 나락에 빠지며 9승22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트리밍햄,황성인(10점)의 내외곽 공략에 밀려 전반을 44-52로 뒤진 LG의 저력은 3쿼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조우현(10점)과 페리맨의 연속 골밑슛 성공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간 LG는 쿼터 종료 2분28초 전 강동희(14점 5어시스트)의 시원한 3점포로 65-63으로 흐름을 뒤집은 뒤 연이은 김영만의 3점슛과 강동희의 추가 골밑슛으로 3쿼터를 70-64로 마쳤다.
4쿼터 초반도 LG의 분위기.페리맨의 변함 없는 골밑 장악과 김영만 조우현 강동희의 외곽 공략으로 나이츠 진영을 초토화시킨 LG는 종료 5분여 전 86-72로 달아나 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얼른 LG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트리밍햄과 존 와센버그(15점 8리바운드) 조성원이 번갈아가며 LG 골밑을 유린한 나이츠는 종료 2분32초 전 조성원,44초 전 트리밍햄이 거푸 3점포를 작렬시키며 84-90으로 추격한 뒤 21초전 와센버그가 레이업 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마저 성공시켜 87-90,3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종료 3초 전,적극적인 수비로 LG선수로부터 공을 빼앗은 나이츠 조성원이 골대 오른편 3점슛 라인에서 결정적인 슛 기회를 맞았다.성공시키면 동점.하지만 조성원의 외곽슛은 림을 벗어났고 대신 이를 잡은 와센버그가 1초를 남기고 골밑 슛을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3-01-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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