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민간단체, 남측에 서한 “6·15공동선언 이행” 강조

北민간단체, 남측에 서한 “6·15공동선언 이행” 강조

입력 2003-01-06 00:00
수정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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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년 공동사설에서 ‘민족공조’를 강조한 데 이어,북측 민간단체들이 남측의 단체와 개인에게 연하장 형식으로 ‘6·15공동선언 이행에 적극 참여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대거 발송해왔다.

5일 관련 단체에 따르면 북측 각계 단체들은 지난 1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팩시밀리를 통해 ‘새해인사와 함께 지난 2000년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일제히 보내왔다.

서한을 보낸 북측의 단체는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민족화해협의회,범민련북측본부,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 등으로 교류가 있는 남측 단체에 서한을 발송했다.특히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는 한국신문협회 최학래 회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민하 수석부의장,안상영 부산시장,고합그룹 장치혁 회장 등 8명의 남측 인사에게도 새해인사를 전했다. 범민련 박준형 연대사업국장은 “북측이 작년까지 민간단체 차원에서 남측의 일부 통일단체에만 새해인사 서한을 보냈으나 올해에는 광범위하게 보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또 “서한 내용은 단체와 개인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작년 활동에 대한 치하와 함께 지난 2000년 6·15공동선언 고수에 적극 참여해주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앞장서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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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기자 crystal@

2003-01-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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