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정액제로 전환

통신요금 정액제로 전환

입력 2002-12-24 00:00
수정 200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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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현행 종량제(사용량) 중심의 통신요금 체계가 정액제 위주로전면 개편된다.

정보통신부는 유선 및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싼 요금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고,통신사업자도 통화량 증가로 수익을 더 많이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신요금 체계를 정액제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요금체제가 정액제로 개편되면 통신 이용자는 자신의 월평균 이용량에 맞는 요금을 선택,추가 부담없이 자유롭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예컨대 월 3만원짜리 휴대전화 서비스에 가입하면 4시간 정도를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으며 초과분에 대해서만 종량제 요금이 적용된다. 정통부 관계자는“전화별 세부 요금체계는 사업자들이 정하게 된다.”면서 “통화량 증가로회선 이용률이 늘겠지만 회선당 비용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휴대전화·시내전화 등 모든 통신서비스의 요금을 정액제 위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내년 1월1일부터 휴대폰 요금을 평균 7.3% 내린다.

정기홍기자 hong@
2002-12-2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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