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KTF와 3년 30억 계약

김미현 KTF와 3년 30억 계약

입력 2002-12-17 00:00
수정 2002-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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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땅콩’ 김미현이 KTF와 3년간 30억원에 스폰서 재계약을 했다.

KTF는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앞으로 3년간 해마다 10억원씩 모두 30억원을 김미현에게 지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는 박세리가 테일러메이드코리아에서 받는 것과 같은 액수로 지난 99년 계약한 3년간 15억원에 견줘 100% 인상된 것이다.

KTF는 또 우승하면 상금의 50%,2∼5위땐 상금의 30%를 추가 지급하고 옷과용품도 지원하기로 해 김미현이 실제로 받는 금액은 연간 1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미현은 이날 계약식에서 올해 두차례 우승과 준우승 세차례에 따른 보너스 22만 8250달러를 받았다.

한편 김미현은 지난 2일 자선라운드를 통해 얻은 수익금 417만 9000원을 소년소녀가장돕기에 기탁했다.



연합
2002-12-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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