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퓨전형 예금시대’주가 시중금리 연동

이젠 ‘퓨전형 예금시대’주가 시중금리 연동

입력 2002-12-16 00:00
수정 2002-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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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이자를 받으면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은 옛말이다.주가나 시중금리 등에 연동해 이자를 받는 차세대 퓨전형 예금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실적배당형 정기예금’으로 불리는 퓨전형 예금은 주가상승이나 시중금리 등락에 따라 ‘기본 금리+α’ 또는 기본금리 없이 바로 실적에 따른 보너스 금리만 지급된다.

주가지수 연동형은 만기에 지급할 정기예금 이자의 일부 혹은 전부를 주가지수에 연동한 옵션상품에 투자해 수익에 따라 이자를 받는다.따라서 주가지수가 예상보다 하락하더라도 최소한 원금은 보장된다는 게 특징이다.은행마다 상품설계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

조흥은행의 ‘Mr.마켓정기예금’은 주가상승에 따라 보너스 금리를 주는 상품이다.예를 들면 주가가 30% 오르면 연 15%의 이자를 챙길 수 있고,주가가예금 가입 시점보다 떨어지면 이자를 한 푼도 못받는다.

하나은행은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고 9.5∼13.5%의 추가 금리를 지급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국민은행의 ‘KB리더스 정기예금’은 원금과 기본금리(2%)를 보장해주되 고객에게 금리 움직임을 예측하게 해서 그 결과에 따라 최대 4∼5%의 추가금리를 지급한다.

HSBC의 ‘옵션 플러스 정기예금’은 양도성 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과 금리를 연동시켜 CD수익률이 연 4.6∼5.3% 범위에서 움직인 날은 연 7%의 이자를, 이 범위를 벗어난 날은 0% 이자를 적용한다.



김유영기자
2002-12-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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