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률 20년만에 최저/한은 “”3분기 26.2%””

저축률 20년만에 최저/한은 “”3분기 26.2%””

입력 2002-12-12 00:00
수정 2002-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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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가 커지면서 국민들의 저축률이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4분기에 총저축률은 26.2%를 기록했다.143조원의 소득에서 민간과 정부 차원에서 106조원을 쓰고 나머지 37조원을 저축했다는 얘기다.총저축률은 국민들이 쓸 수 있는 돈(국민총가처분소득)에서 저축한 액수를 국민총가처분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3분기 기준으로는 82년 3분기의 23.4% 이후 가장 낮은 것이고 분기별로도 86년 1분기의 25.5%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8%포인트나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저축률 하락은 주택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내집 마련을 위한 저축의 필요성이 줄었고 소득 증가에 비해 씀씀이가 커졌기 때문”이라고말했다.총저축률은 88년 4분기에 46.1%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2-12-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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