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美에 ‘추가조치’ 요구-반미기류 확산 동맹근간해칠수도...

정부,美에 ‘추가조치’ 요구-반미기류 확산 동맹근간해칠수도...

입력 2002-12-10 00:00
수정 2002-12-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인한 반미(反美) 시위 확산이 한·미 동맹의근간을 해칠 수도 있다고 판단,미측에 가능한 ‘추가조치’를 요청하는 한편,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적극 전달키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9일 방한중인 대니얼 이노에이 의원과 테드 스티븐스 의원 등 미 상원 세출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면담한 데 이어,10일에는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11일 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대사관 공사,찰스 캠벨 주한 미8군사령관,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차영구(車榮九) 국방부 정책실장이 참여하는 한·미 2+2 회의를 열어 반미 기류 대책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개선을 위한 집중조율을 벌인다.

정부는 추가 조치와 관련,우리측이 구체적인 조치를 제시하지는 않고,미측의 자발적 판단에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그동안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사과와 SOFA 개정 등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분위기를 미측에설명해 왔다.”고 말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김 대통령을 예방한 뒤 최성홍(崔成泓) 외교·이준(李俊) 국방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티븐스 의원 등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인한 갈등이 양국관계의 근본을 저해하지 않도록 두 나라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면서 “한·미 정부가 사고의 재발방지 대책,SOFA 개선방안을 마련 중에 있는 만큼 미 의회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여중생들의 재판과정에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는데 대해 잘 납득하지 못하고 있어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에이 의원은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미 정부 지도자들과 함께 미 의회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김 대통령을 통해 유가족들과 한국 국민에게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총리실 산하 13개 부처간 실무대책반 회의를 갖고 여중생 추모 집회 등 각종 평화적 시위를 허용하고 주내 SOFA 개정 문제에 대해정부 당국자와 시민단체 대표간 연석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정부는 또 외교부내에 주한미군 및 SOFA 관련 각 부처 전문가들로 구성된 ‘SOFA 합동민원실'을 설치,시민단체들이 제기하는 SOFA 관련 민원을 신속히수렴,대응키로 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400억대 면목2동 복합청사 추진 확정”… 신축공사 전까지 공영주차장 활용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연면적 1300평,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면목2동 복합청사 건립이 확정됐다”며 신축공사 전까지 주차장 40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면목2동 주민센터는 약 40년 노후 건축물로 미관 저해 및 안전상 위험 문제로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계획된 신복합청사에는 키즈카페, 첨단 공공도서관, 대강당 등 SOC 복합시설이 유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은 데 이어 올해 공공건축심의를 마친 해당 복합청사는 내년에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단계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신축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이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새로 조성되는 4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은 인근 주택가 주민에게 우선 개방된다. 청사 착공 시점 전까지 일시적으로 주차 공간을 제공하여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구상이다. 임 의원은 ”면목2동은 중랑천을 품고 있는 수변 감성지역으로, 향후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강변뷰를 자랑하는 최고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남녀노소 모두의 복리가 증진될 수 있는 복합청사를 만들기 위해 최일선에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thumbnail - 임규호 서울시의원 “400억대 면목2동 복합청사 추진 확정”… 신축공사 전까지 공영주차장 활용

김수정기자 crystal@
2002-12-1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