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제1야당인 민주당의 하타 쓰토무(羽田孜) 특별대표 등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의 조기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고,하토야마 당대표는 당대표 사임을 카드로 야권 통합 움직임에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하타 특별대표 등은 30일 하토야마의 조기 사임을 요구했다.하타는 이날 간 나오토(菅直人) 전 간사장 등과 만나 자유당과의 합당을 통해 야권을 통합하겠다는 하토야마 당대표의 구상은 그가 먼저 사임한 후 새 체제 아래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하토야마 당대표는 임시국회 폐회일인 오는 13일까지 진퇴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자유당 당수와 회담을 갖고 자민당 정권에 대항할 야권 통합에 총력을 모은다는 데 합의했다.
하토야마는 지난 9월 민주당 대표 3선에 성공했지만 그 후 논공행상식 당직자 임명과 10월 재·보선 패배 등 잇따른 악재로 계속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하타 특별대표 등은 30일 하토야마의 조기 사임을 요구했다.하타는 이날 간 나오토(菅直人) 전 간사장 등과 만나 자유당과의 합당을 통해 야권을 통합하겠다는 하토야마 당대표의 구상은 그가 먼저 사임한 후 새 체제 아래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하토야마 당대표는 임시국회 폐회일인 오는 13일까지 진퇴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자유당 당수와 회담을 갖고 자민당 정권에 대항할 야권 통합에 총력을 모은다는 데 합의했다.
하토야마는 지난 9월 민주당 대표 3선에 성공했지만 그 후 논공행상식 당직자 임명과 10월 재·보선 패배 등 잇따른 악재로 계속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2002-12-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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