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지지도 급등 鄭지지표 흡수

盧 지지도 급등 鄭지지표 흡수

입력 2002-11-27 00:00
수정 200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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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지지도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와의 후보단일화 이후 가파른 상승세다.26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는 호남은 물론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앞서 정 대표 지지자를 상당 부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와 YTN이 여론조사기관인 TN소프레스에 의뢰,단일후보 확정 직후인 25일 실시한 조사 결과 노 후보는 이 후보와의 다자대결에서 48.2%대 39.1%로 9.1%포인트 앞섰다.오차범위(±3.1%)를 크게 벗어난 격차로,단일후보가결정되기 전 정 대표를 지지한 유권자들의 58.9%가 노 후보로 유입됐기 때문이다.이 후보로는 24.6%만 갔다.MBC-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도 정 대표의 지지자가 노 53.4%,이 24.8%로 갈라졌다.

한길리서치 홍형식(洪亨植) 소장은 “충청,강원,부산·경남·울산지역에서노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면서 “강원도는 정 대표의 본적지,울산등은 정치적 고향으로 정 대표의 지지가 강했던 만큼 단일화 효과로 설명된다.”고 말했다.같은 날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의 조사에서도 노 후보(42.2%)는 이 후보(35.2%)를 7%포인트 앞섰다.지난 23일 단일화 TV토론 직후 오차범위내 근소한 차로 역전시킨 이래 최대의 격차다.

같은 날 중앙일보(노 41.8%,이 33.2%)와 한겨레(노 47.8%,이 39.6%),내일신문-한길리서치(노 43.3%,이 36.6%),KBS-갤럽(노 43.5% 이 37.0%),MBC-코리아리서치(노 42.1%,이 35.8%),25∼26일 SBS-TN소프레스(노 45.7%,이 38.6%) 조사도 비슷한 양상이다.

홍 소장은 “단일화 이벤트로 정치적 흥미가 고조되고 보혁구도가 분명해지면서 20∼30대와 진보성향 유권자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면서 “20대의 투표율이 종전 40%대에서 60%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정경기자 olive@
2002-11-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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