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8대1·초등 1대1 교원시험 경쟁률 큰차

중등 8대1·초등 1대1 교원시험 경쟁률 큰차

입력 2002-11-22 00:00
수정 200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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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등교원 임용시험에 지원자가 대거 몰려 서울 10대1을 비롯,전국적으로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2003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모집인원 7189명에 6만 3868명이 지원,8.8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지난해 6.4대1보다 상승한 수치이다.

422명을 모집하는 서울의 경우 4548명이 지원해 경쟁률 10.78대1로 지난해 6대1보다 크게 올랐다.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과목은 역사과목으로 4명모집에 130명이 지원,무려 32.5대1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5명 모집에 494명이 지원해 14.1대1로 가장 높았고,이어 ▲대구 13.39대1 ▲인천 12.7대1 ▲대전 12대1 ▲경북 10.47대1의 순으로 대부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중복지원 등으로 실제 경쟁률은 이보다 조금 낮아질 수 있지만 사회 전반의 교직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지난 6일 마감한 초등교원 임용시험 경쟁률은 전국 평균 1.16대1로 사상 최저 수준이었고,특히 전남,경남,강원 등 일부 도단위 교육청은 미달사태를 빚기도 했다.이처럼 초·중등교원간 지원 경쟁률에 차이가 나는 것은 초등의 경우 교대 졸업자로 자격이 제한돼 있는 반면 중등교사는 교원자격증만 취득하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해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교직으로 눈을 돌리는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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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녀기자 coral@
2002-11-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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