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주민소환제 추진

단체장 주민소환제 추진

입력 2002-11-11 00:00
수정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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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0일 공무원노조의 연가파업이 단순한 노조문제가 아닌 지난 7년간 운영해온 지방자치제도의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제도개선책 마련에 착수했다.

행정자치부는 특히 12월 대선 이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지방자치제도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현재 분야별로 자료확보에 나서고 있다.

행자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검토중인 사안은 단체장에 대한 책임성 확보방안이다.행자부는 이번 노조 문제와 같이 연가투쟁에 참여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자치단체장들이 거부했을 때 사실상 제재를 가할 직접적인 수단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행자부는 공무원노조 설립과 관련해 지난 3월16일과 23일 집회를 주도한 공무원 24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지만 해당 자치단체장들은 아직까지 단 한 명도 징계하지 않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연가투쟁에 서울과 경기지역 공무원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은 공정거래위 직장협의회장과 교육공무원노조 간부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내린 결과”라면서 “지방공무원들이 정부의 지시를 무시하고 있는 것은 자치단체장들의 책임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행자부는 선거에서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단체장들이 지역여론 주도세력의 하나인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꺼릴 수밖에 없는 제도적 한계에 대해 ‘주민소환제’나 ‘주민투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자치단체장들은 중앙정부의 무원칙과 지방의 현실을 도외시한 강경일변도의 행정지시가 지방 공무원들의 불만을 키워 왔다고 맞서고 있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6일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의 제작 방향을 심의·의결하는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식 이후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1년간 편집위원회를 이끌어갈 편집위원장에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민경희 의원(강남1, 국민의힘)과 강봉훈 위원(안마을신문대표)이 각각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는 의정소식지 ‘서울의회’의 발행 방향과 콘텐츠 및 디자인을 심의하고, 시의회 제작 홍보영상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이다. 본 위원회는 시의원 6명과 영상·광고·디자인·출판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채유미 신임 편집위원장은 “의정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은 118명 서울시의원들의 발로 뛰는 현장 의정을 시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시민들이 한눈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서울시의회를 만드는 데 편집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서울의회’는 1993년 6월 창간돼 현재까지 통권 286호를 발행해 오면서 지난 32년간 지방자치의 산역사를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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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기자 jrlee@
2002-11-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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