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區의원 초대석/ 박덕기 성북구의장 - ‘길음 뉴타운’ 종합대책후 추진해야

市·區의원 초대석/ 박덕기 성북구의장 - ‘길음 뉴타운’ 종합대책후 추진해야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2002-11-07 00:00
수정 2002-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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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 뉴타운은 종합적인 밑그림 아래에서 차근차근 추진 돼야합니다.”

성북구의회 박덕기(朴德基·61·종암1동) 의장은 지방자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처음 생겼을 때 구의원을 지낸 뒤 시의회에 진출했다가 98년부터 다시 구의회에 진출하는 등 지방의회에서 4번째로 일해 경험이 풍부하다.게다가 뒤늦게 학업에 매진,명지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이론에 밝다.그는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가정형편탓에 학업을 중단했었다.

박 의장은 “현재 외형상 구의원은 공천을 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모두 당의 공천을 받은 상태”라며 “이는 의원이 당과 지구당의 눈치를 보게 돼 소신껏 일할 수 없으며 유능한 일꾼의 지방의회 진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며 정당공천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요즘 명지대와 성신여대에서 정치학개론과 평화통일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30년전 접었던 ‘교수의 꿈’을 일궈낸 것이다.

박 의장은 최근 또 다른 일에 매진하고 있다.성북구가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배연기 없는 성북’에 금연홍보대사로 뽑혔다.지금까지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다는 그는 서울시의원때 보사위원 등을 거치면서 환경과 건강등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덕택에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 같다고 말한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길음 뉴타운’에 대해 그는 “주민들은 반기지만 교통문제 등 종합적인 대책없이 일을 추진하면 후유증이 더 심할 것”이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박 의장은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 소리를 듣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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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11-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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