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는 어둠의 세력”정몽준 맹공…민주당도 비판

“한나라는 어둠의 세력”정몽준 맹공…민주당도 비판

입력 2002-10-25 00:00
수정 2002-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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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주춤하고 있는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한나라당을 ‘어둠의 세력’으로 몰아붙이며 날을 세우고 나섰다.

정 의원은 24일 춘천 베어스타운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은 DJ정권에서 5년간 야당하면서 피해의식으로 뭉쳐 있다.”며 “이는 굉장히 네거티브한 것으로,내가 보기에는 어둠의 세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나라당 분들은 모두 ‘내가 잘났다.’는 생각으로 모여 있고,겸손한 인상을 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이회창(李會昌) 후보도 맹비난했다.그는 “이 후보는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의회까지 장악,뭘 좀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상당한 착오”라고 주장한 뒤 97년 세풍사건을 들어 “법을 어기고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국민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할 수 있느냐.”고 공격했다.

민주당에 대한 공세도 빠트리지 않았다.그는 “정치개혁을 말하는 민주당에는 개인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많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이제까지의 민주당 이미지를 살펴서 자산과 부채를 따져보면 흑자가 날지,적자가 날지 의문”이라고 밝혀 민주당의 지난 집권기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우형찬 서울시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이 지난 12일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 의원은 서울교육 발전, 공항소음 대책 마련, 지역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역 현안 해결 성과와 정책의 실효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우 의원은 제9·10·11대 서울시의회에서 활동하며 교통위원장과 부의장을 역임했다. 양천지하철시대 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써 왔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전체 교통환경 개선과 안전 정책을 다수 제안해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법 활동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교육 관련 조례를 발의하며 교육정책 전환기에 대응했고, 유치원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초·중·고와 동일한 안전보조 인력 배치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학습권·안전권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입법으로 평가된다. 지역환경 개선 활동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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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이두걸기자 douzirl@
2002-10-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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