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충청표심 잡아라”

鄭 “충청표심 잡아라”

입력 2002-10-22 00:00
수정 2002-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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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이끄는 국민통합21은 21일 한나라당의 ‘DJ(김대중대통령) 양자론’에 대해 “터무니없는 덧씌우기와 지역감정 부추기기”라며 강하게 반격했다.

정 의원은 일일전략회의에서 “한나라당이 국가원로자문회의를 부활하는 것이야말로 DJ 양자가 되려는 것”이라면서 “대구에 가니 DJ가 싫어서 HC(이회창 후보)를 좋아하더라.”며 ‘반(反) DJ’정서에 편승한 선거전략을 꼬집었다.김민석(金民錫) 전 의원도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선거에 이길 무기가 그것밖에 없다는 방증”이라고 가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청주로 내려가 이 후보의 강세지인 충북지역 표밭갈기에 나섰다.19일 충남 방문에 이은 충청권 공략은 최근 4자연대의 성사여부와 관련,표심을 돌리는 데 중요한 분수령이다.정 의원은 오송 국제바이오 엑스포를 찾아 충북개발공약을 내걸고 지역언론인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청주 육거리 재래시장을 돌았다.

한편 정흥진 전 종로구청장 등 서울·부산·인천의 전직 구청장 12명이 통합21에 합류,“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을 아우르는 국민통합을 이루자.”고 다짐했다.특히 옛 민주당 사무총장인 최낙도(崔洛道) 전 의원도 입당했다.또 이정자(李正子) 녹색소비자연대 대표가 여성위원장을 맡는 등 창당준비위 조직이 1차 정비됨에 따라 캠프 사무실도 국민일보 빌딩 3층에 230평 규모가 확장됐다.

박정경기자 olive@

2002-10-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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