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대량해직·징계 우려

공무원 대량해직·징계 우려

입력 2002-10-19 00:00
수정 2002-10-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2의 전교조 대량해직 사태는 막아야 하는데….”

지난 17일 ‘공무원조합법 입법안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한 공무원 99명이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면서 공무원 대량 징계와 해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車奉천)의 최근 집회 양상이 1500명의 교사가 대량 해직됐던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결성 때와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행정자치부와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공무원노조 결성이후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공무원은 모두 37명.이 가운데 정용천(전 공정거래위원회 직장협의회 대표)씨 등 3명이 파면되거나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고,나머지는 징계절차가 진행중이다.

특히 이달들어 지난 3일 차봉천 위원장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 수감된데 이어 지난 17일 행자부 장관실을 점거했던 고광식 인천 부평구지부장 등 2명이 구속 수감되는 등 투쟁강도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어 전국 7만여명의 조합원 쟁의찬반 투표를 거쳐 다음달 4·5일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쟁을 벌일 계획이어서 앞으로 ‘대규모 징계→극한 투쟁→대량 해직’의 악순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정부가 ‘노조’의 명칭을 인정하지 않고,단체행동권 등을 제한하는 등 일방적인 입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입법안을 고수하고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가 이어지는 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의 거듭된 설득 노력에도 불구하고 집단행동 등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법에 따른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조현석기자
2002-10-19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