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봉주 우승 소감 “아테네올림픽서도 금 따겠다”

아시안게임/ 이봉주 우승 소감 “아테네올림픽서도 금 따겠다”

입력 2002-10-15 00:00
수정 2002-10-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승 소감은.

어제 북한의 함봉실이 여자 마라톤에서 우승해 내가 우승해야 ‘남남북녀’라는 말이 들어 맞게 돼 솔직히 부담이 컸다.동반우승을 이뤄 정말 기쁘다.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는데 생각보다 잘 풀렸다.국민들의 응원이 큰힘이 됐다.

◆날씨가 매우 더웠다.오늘 컨디션은.

충분히 연습했기 때문에 컨디션은 최상이었다.날씨에 그리 영향을 받지 않았다.

◆조금 일찍 선두로 치고 나왔는데.

20㎞ 지점까지 워낙 페이스가 느려 1등을 할 자신은 있었지만 어느 정도의 기록을 내기 위해 치고 나왔다.조금 빠르긴 했지만 힘을 충분히 비축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다.

◆부인의 내조가 컸다는데.

묵묵히 지켜봐 주고 밀어준 아내에게 늘 고맙게 생각한다.어머니께도 감사드린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초반 맞바람을 맞고 뛸 때 가장 힘들었다.

◆앞으로의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와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목표다.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목표가 있어야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든다.

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
2002-10-1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