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항만파업 개입키로

부시, 항만파업 개입키로

입력 2002-10-08 00:00
수정 2002-10-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AP 연합특약)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 경제에 하루 20억달러의 손실을 입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서부 항만 폐쇄 사태를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항만 폐쇄 사태에 개입할 것이라고 미 행정부의 고위관리 2명이 밝혔다.

부두 노동자들의 파업이 미 경제에 끼친 손실 규모를 평가하고 노·사 양측이 서로 신뢰를 갖고 협상에 임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위원회의 구성은 부두노동자들을 작업에 복귀시키기 위한 첫번째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리들은 부시 대통령이 6일 밤 노·사 양측의 협상이 결렬된 뒤 태프트-하틀리법에 따라 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태프트-하틀리 법안은 국가의 건강과 안전을 해친다고 판단할 때 미 대통령은 노·사 분규를 종식시키기 위해 80일간의 냉각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1978년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이 광산 파업을 중재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적용됐었다.

2002-10-0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